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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탄천 위험교량 보도부 전면 재시공 기자회견 전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3-04-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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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안전에 관해서는 뼈를 깎는 자세로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지난 4월 5일 분당 정자교 보도부 붕괴 사고 이후
시민 여러분의 상심과 우려가 크고
불안한 마음이 아직 가시지 않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이번 사고의 유가족과 부상자, 부상자 가족분들의
고통에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의 걱정과 불안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사고 이후 향후 대책과 진행 상황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첫째, 불정교, 수내교, 금곡교, 궁내교 4개 교량의
보도부를 전면 철거하고 재시공하겠습니다.

우리시는
불정교, 수내교, 금곡교, 궁내교 4개 교량에 대해
4월 6일부터 각각 다른 점검업체를 통해
긴급정밀안전진단을 우선 실시했습니다.

최종 정밀안전진단 결과는 4월 21일에 나올 예정입니다.

비록 교량 전체에 대한 평가나 각종 재료시험 실험치를 반영하지 않은 결과지만
지금까지 이루어진 불정교, 수내교, 금곡교, 궁내교의 보도부에 관한
정밀안전진단 중간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불정교, 수내교, 금곡교 캔틸레버 보도부의 처짐 상태는
각각 최대 255mm, 192mm, 220mm의 과다 처짐 상태로
도로교 설계기준으로 평가했을 때 보도부의 안전 등급은 E등급 수준입니다.

궁내교 캔틸레버 보도부의 처짐 상태는 최대 16mm로
위 3개의 교량보다 처짐 상태는 양호하나
도로교 설계기준으로 평가하면 보도부의 안전 등급은 D등급 수준입니다.

이에 성남시는 기존 4개 교량 보도부를 그대로 보강하여 사용하는 것은
시민 여러분의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전면 재시공을 통해 확실하게 안전이 보장되는 교량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신설되는 보도교는 별도 교각을 신설해 보행자 전용 교량을 설치하는 방안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전문가에게 자문해
가장 안전하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적의 방안을 결정하겠습니다.

둘째, 이중삼중의 철저한 점검을 통해
교량의 상태를 확인하고 확실한 안전을 확보하겠습니다.

현재 시 관내 211개 교량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정자교와 결과가 도출된 4개교를 제외한
탄천 횡단교량 14개교는 긴급정밀안전진단을 실시 중이며
콘크리트 압축강도 시험, 비파괴검사와 아스콘 제거 후 철근 배근 상태 실측 등
정밀한 구조물 점검 항목이 추가되어 시간이 다소 소요되고 있습니다.

전면 재시공을 결정한 4개 교량과 같이 나머지 14개 교량에 대해서도
21일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할지 근본적인 재시공을 할지
면밀하게 검토하고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탄천 횡단 교량 외에 192개 교량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은
지난 4월 14일 완료하였습니다.
점검 결과 151개 교량에서 보수․보강이 필요한 부분이 일부 있었지만
사용을 제한할만한 심각한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점검 결과에 따라 전문가와 합동으로 보수보강 등의 조처를 철저하게 하겠습니다.

특히, 192개 교량 중 시민 여러분들이 우려하시는
정자교와 유사한 공법으로 시공된 일명 캔틸레버 형식의
교량 32개소에 대해서는 이번 점검 외에 추가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여
그 결과에 따라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시민 안전과 관련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겠습니다.

이미 긴급 안전조치 및 정밀안전진단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35억원을 투입하였고
이번 추경예산에 40억원을 추가 편성하였습니다.
이 예산은 기반 시설물들의 안전조치, 보수·보강을 위해 즉시 투입하겠습니다.
아울러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요청하여 예산 확보에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고 진상규명을 통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사기관의 조사와 별개로 설계 당시 도면부터
시공과 유지관리, 안전진단과 점검에 문제가 없었는지
하나하나 따져보고 있습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사고와 같은 불상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기본부터 고쳐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안전에 관해서 만큼은 확인하고 또 확인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도록
새로운 안전 도시 성남시로 바꿔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 4. 18.
성남시장 신 상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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