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남지역청소년지원연대, 성남시 미래 교육 정책 토론회 17일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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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1-16 11:28본문
성남시 교육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가)성남지역청소년지원연대는 성남시 민선 8기 신상진 정부의 미래교육 정책에 대한 토론회를 성남시의회 4층 회의실에서 오는 1월 17일(화) 오전 10시 30분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2023년 본격적으로 ‘미래교육’을 실행하기 위하여, 지난 민선 7, 8기 에서 시행해 오던 ‘성남형교육’조례의 전면 폐지를 예고하고, 미래교육 사업을 위한 예산을 수립하여 시의회에 제출한 가운데 성남시 교육시민단체들은 교육 3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졸속으로 미래교육이 추진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며,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노라고 했다.
주최 측의 주장에 따르면, 그동안 1,000억원이 투자된 성남형교육이 자리 잡아 가고있는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인프라 구축 및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중간 조직인 성남형교육지원단과 성남형교육 예산을 축소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며,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여 좋은 점은 계속 이어가고, 불 필요한 부분은 보완하여 점진적으로 실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2023년 성남시 집행부에서 성남시에 제출한 예산 중 일몰되는 성남형교육 사업 예산은 ▲첫째, 창의융합·문화 예술 교육분야의 BOOK극성 이글루, BOOK극 성 독서동아리, 공연관람, 전시 관람, 성남 FC 탐방, 찾아가는 성남FC 축구 교실과 ▲ 둘째, 민주시민교육 분야의 학생 자치 리더쉽 캠프, 노동인권교육, 학교 밖 청소년 시민교육, 학업 중단 위기 학생 프로그램 지원, 행정기관·문화시설 탐방, 더불어사는 시민, 회복적 생활교육, 평화통일 탐방, 학교폭력예방교육, 아동권리교육, ▲셋째, 안전교육 분야의 심폐소생술, ▲넷째, 환경에너지 분야의 환경에너지시설탐방 등이다.
한편, 성남시는 6년간 학교밖청소년 민간배움터 5곳에 성남형 교육 예산에서 지원해오던 프로그램 진행비를 중단하여, 이 기관들은 당장 어려움에 처해 있으 며, 지난 5월 확장 이전한 중원지역청소년센터도 2023년 기관운영 예산을 증액 제출 하였으나, 1월 31일자로 갑자기 기관운영 종료를 통보한 바 있는데,
중원지역청소년센터는 경제적,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온기 가득한 교육, 복지, 상담 공간으로 연 5만여 청소년들이 이용해 온 시설로, 이곳을 이용하던 청소년들과 종사자들은 지금 매우 당황해하고 있는 상황에 처해있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이번 토론회 주최는 (가)성남지역청소년지원연대, 성남교육희망네트워크, 성남 창의교육시민포럼, 참교육학부모회성남지회 등 성남시 교육시민단체이며, 발제 는 한국교원대학 김성천 교수, 토론자로는 학생, 학부모, 교사, 학교밖청소년 배움터, 중원지역청소년센터이다.
주최 측은 이번 토론회에 많은 학생, 학부모, 교육관련 시민단체와 시의회, 집행부에서 참여하여 교육 주체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 교육 정책에 반영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또한, 주최 측은 폭넓은 교육 주체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온라인 설문조 사를 하고 있으며, 조사결과는 시의회와 집행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한 설문조사 (설문 구글폼 주소 → https://forms.gle/gfYEh6Jg8wmSXDwV8)에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문의: 원연순 준비위원장(010 3705 3236)